솔직히 저는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썼고, 부족하면 빌렸고, 결국 파산까지 갔습니다. 그 과정을 직접 겪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것들이 있습니다. 돈이 어디서 태어나고, 왜 가만히 있어도 줄어들며, 왜 빚이 빚을 부르는지 제가 온몸으로 배운 이야기를 꺼내보려 합니다.파산 경험: 돈이 사라지는 구조를 몰랐던 10년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에 들어갔을 때, 저는 그냥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일을 배우면서 시간이 흘렀고, 어느 순간 통장에 제법 숫자가 쌓여 있었습니다.그때 느낀 건 단순했습니다. "이 정도면 써도 되겠다." 그게 시작이었습니다.처음에는 아무리 써도 통장이 마르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마치 아무리 퍼내도 줄지 않는 우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그렇게..
주식으로 95%를 날렸습니다. 최근 일입니다. 자신 만만했던 제가 그렇게 됐습니다. 처음엔 뭔가 잘못 됐나 싶었는데, 돌아보니 원인은 하나였습니다. 기다리지 못했던 것, 딱 그겁니다.분산투자를 해보자제가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가장 많이 한 행동이 뭔지 아십니까.수익이 조금 나면 더 오를까봐 못 팔고, 조금 빠지면 곧 오르겠지 싶어 또 못 팔았습니다.그러다 어느 날 계좌를 열어보니 원금의 5%만 남아 있었습니다. 95%가 사라진 거죠.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저는 시장을 쫓아다녔습니다.오르는 종목을 보면 올라타고, 빠진다 싶으면 겁이 나서 발을 뺐다가 다시 뛰어들고. 이런 행동을 반복했습니다.어딘가에서 읽은 표현을 빌리자면, 족대를 들고 물고기를 쫓아다닌 셈입니다.족대란 물속에서 직접 물고기를 잡으려고 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