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 첫날, 집이 이렇게 넓었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 제 집은 왜 이렇게 좁아진 걸까요. 버린 게 없으니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배달 올 때마다 챙겨둔 일회용 수저, 강등당한 외출복들, 언젠가 쓸 것 같아서 못 버린 물건들. 돈이 새는 집의 공통점은 바로 이 '언젠가'라는 단어에 있었습니다.옷장 정리: 실내복이 외출복보다 많은 집의 문제저희 집은 2인 가족입니다.그런데 옷장을 열어보면 외출복보다 실내복이 훨씬 많습니다.직접 세어봤더니 외출복 한 벌이 늘 때마다 실내복이 두 벌씩 쌓여있는 구조였습니다.낡아서 나가기엔 민망한 옷을 집에서 입겠다고 남겨두는 거죠. 그렇게 모인 실내복이 옷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이건 단순히 옷이 많은 문제가 아닙니다.이른바 '다운그레이드 순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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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4. 00:13